가을 바람 즐기기. 울산대공원 야경 불빛공연
지구온난화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하는데
낮에는 아직 덥고, 저녁에는 완연한 가을공기를 느낄수 있는 날씨가 온것같아요.
겨울이 오긴전에 더 열심히 가을을 느껴봅시다~
울산대공원은 공원크기가 엄청 넓어서 정확한 문 이름으로 네비 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문, 남문 등 여러개의 문)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너무 넓습니다. 특히 아이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꼭꼭 네비 확인~!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94
-운영시간: 5AM~11PM
-주차장: 바로 옆 공영주차장
(최초 30분 500원, 1시간 1000원, 이후 10분단위로 200원, 하루 최대 10,000원)
나갈때 주차 무인정산기계 사용시 편리.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돌아가실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주의사항: 애견 목줄착용시 입장 가능. 자전거, 킥보드 가능. 공원내 안내소에서 휠체어 대여 가능.
#지관서가
울산대공원 내에 지관서가가 있는데 나갈시간에 본 팻말,,, 아쉽게도 방문을 하진 못했어요..
지관서가는 울산내에도 여러지점이 있던데 울산대공원 내 지관서가는 숲으로 둘러쌓여서 야외마당, 숲 테라스 등 공간에서 숲을 느끼며 독서를 할 수있는 곳이었어요.
까페니깐 커피한잔 하면서 숲 공기도 마시고, 책도 읽어본다면,,
여기가 천국인가 무릉도원인가 저는 상상만해도 너무 행복하네요 ㅋㅋ
집 옆이라면 매일매일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 제가 꼭 방문해보고 리뷰 남겨 볼께요~!
#자전거대여
출입구 에서 왼쪽~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요. 9am ~ 6:30pm운영.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꽤 있던데, 자전거 길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걸어다니시는 분들과 충돌 위험이 있었어요.
자전거 타는 분들 대부분이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길없이 무한속도로 달리는...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자전거 조심조심 하셔야 합니다.
자전거 라인을 그려주시거나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나눠준다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 지자체 공무원님들 듣고 계시죠??
#지압 둘레길
공원 절반 정도가 지압길로 깔려있어요~
건강건강 하면서 발바닥 지압을 할일이 없었는데, 이 작은돌이 아파봐야 하기에는 너~무 아프더라고요.
애들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데 저만 낑낑,
야경도 즐기고 건강지압도 한다면 눈도 즐겁고 건강도 챙기는 완벽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불빛 야경 즐기기
6pm쯤 조형물들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불 들어오기전에는 모두 흰토끼였는데, 조경이 들어오자 색색이 토끼들로 변신.
불꽃축제 카운트 처럼 와~! 하고 소리 질렀네요 ㅋㅋ 저에게 이런동심이 남아있었다니 ㅎㅎ
이렇게 큰 풍차도 색깔이 바뀌면서 날개가 돌아가요. 오즈의 마법사가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들은 큰 바람개비라며 주변을 뱅뱅 돌며 좋아하던데, 동화책에서나 보던 풍차를 실제로 보여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있어서 포토존으로 사진 많이 남겼습니다.
그중에 커다란 달. 추석은 지났지만 보름달을 보면서 마음 속 소원하나 간절히 이루어지길 기도해봅니다~
저희 딸래미는 달속 달토끼가 되겠다며 토끼처럼 뛰어다니네요 ㅋㅋ
여기는 음악과 조명이 막 춤추는 장소, 단순하게 보면 그냥 음악 나오는 장소인데, 공원 아이들은 모두 모인거 같습니다~
아이들 모두 춤추고 조명 그림자 밟기하며 뛰어다니는 장소.
저희 애들 30분을 댄스타임 했네요 ㅎㅎ
공허함을 느끼는 이유는 매 순간 열정적으로 하지 않고 후회가 남게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는데,
아이들을 보면서 매 순간 저렇게 즐겁게 즐길줄 안다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만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성장한다는 말이 이런 생각과 감정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미션! 공원마스코트 뚱보 야옹이를 찾아라!
공원내에 편의점, 까페, 분식집도 있어서 빈손으로 들어와도 가볍게 드실수 있습니다.
공원내에 마스코트를 찾았습니다.
살이 너무나 포동포동하게 찐 야옹이 ~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신경도 안쓰고 졸고 있네요.
사람들이 친숙해서 그런지 편의점 테이블위, 공원 벤치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뚱보야옹이~
공원 돌면서 마스코트 야옹이 찾는 재미도 있을거 같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밥!
공원밖에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고기집, 샤브샤브집, 돼지국밥 등등 번화가라서 식당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차로 조금 이동하여 울산 지인이 추천한 울산 남구 담쟁이보쌈으로~
마늘 보이시나요? 저는 다진마늘을 저렇게 생으로 올려주는 곳은 처음. 그러나 마늘이 하나도 맵지 않아요~
기본반찬은 콩나물 무침, 무생채, 미역줄기, 시락국, 계란찜이 나왔어요~
간이 적당해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보쌈이 지방과 살이 적당하게 섞이고 누린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럽게 씹혔답니다~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배 통통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가족들의 웃음, 맛있는 음식 모두모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마산~울산 유류비+톨비
대공원 입장료 무료 (아이들 간식은 집에서 가져갔습니다)
마늘보쌈 대자 + 밥 4공기+ 된장찌개 : 57,000원 (성인 3명, 미취학 아이2명)
대략 10만원 안으로 사용.
오늘도 가성비있는 4인가족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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