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야경 명소, 경남 별보기 좋은 곳 김해 천문대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계절이 겨울이 아닐까 싶은데요.

도시에서는 빛공해 때문에 하늘에 별을 보기 힘든 요즘.

 

블랙홀에 관심이 많은 아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찾아간 김해 천문대. 

별 보러 갔다가 야경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주차장에서 천문대 매표소까지 15분 등산

김해 천문대 이용정보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후 2시~ 9:30PM (휴게시간 : 오후 5시 ~6시)
주차정보	가야테마파크 주차장 ( 김해 천문대 주차장 입구까지 걸어서 5분)
	김해 천문대 입구 앞, 대략 15대 정도 주차가능. 도로변 주차 가능.
기타정보	산꼭대기이기 때문에 운동화 필수
	어린아이들은 어부바, 가벼운 유모차 필수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을 했음에도 주차된 차들이 많아 주차선 안에 빈자리는 없었어요.

길가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포장도로라 길은 고르지만 산을 오르는 것이라 운동화 필수, 잘 못 걷는 아이들은 유모차 필수! 

생각보다 경사가 있기때문에 웨건은 무거워서 부모님들이 밀고 올라가시기에는 힘들 거 같아요. 

김해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야경

등산은 싫고, 힘들어서 적당한 야경만 봐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천문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셔도 주차장 입구에서 김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경이 펼쳐집니다. 

 

맥주 한캔 들고 야경 보고 싶은 분들은 가볍게 분위기 내기 좋을 거 같아요. 

단, 걸어서는 못 오시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해 제로 맥주 추천드립니다!!

 

등산로 최고의 장소, 무지개빛깔 나무

길 중간중간에 별자리 소개, 생일별 별자리를 LED 야광 불빛으로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밤중이라 불빛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네요~

 

등산로에서 가장 이쁜 장소를 뽑으라하면 저는 무재개빛깔 나무를 선택하겠습니다. 

동화 속 장면처럼 너무 이쁘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저희 애들도 나무 주변에서 사진 찍고 관찰하고 신기해하네요~

서울의 밤 하면 떠오르는 야경, 이런 장면이지 않을까요

 

등산으로 다리 후덜후덜, 날씨가 추워도 등산 때문에 덥다 느껴질 때 도착하는 장소. 

오르는 중에 만난 야경이 소, 중 사이즈 였다면 천문대 제일 꼭대기에서 만나는 야경장소는 강력추천드립니다. 

 

서울의 밤을 본적도 없는 지방 아지매지만, 서울의 밤 야경이 이렇지 않을까 할 정도로 가슴이 트이고, 눈이 반짝 거리더라고요. 

추운 줄도 모르고 한참을 멍하게 쳐다본 김해 야경. 지금까지 본 야경 중에 가장 넓게, 가장 밝게, 가장 시원하게 본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젊은 커플들도 드문드문 보이던데, 따뜻해 지는 봄에 운동삼아 올라와서 보고가도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답답하고 생각 정리가 필요하신 분!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강력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