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병원, 주말 아이가 아플때, 성인도 아플때 갈 수 있는 병원, 달빛어린이병원 | 양덕서울아동병원 입원 후기 2탄
가방 다 챙겨 오셨죠??
이제 챙긴 짐 다시 풀어야죠…
저는 짐 싸고 푸는 게 너무 힘 빠지더라고요 ㅠㅠ
5 병동 갈까요? 6 병동 갈까요?
제답은 어디 가든 똑같습니다..
병실은 5.6층 구조, 시설 비슷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다르기 때문에 병동의 차이는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1인실 갈까요? 다인실 갈까요?
아이가 어릴 때는 무조건 1인실 갔지만, 비용이 비용인지라…
컨트롤되는 나이부터는 다인실을 쓰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 같이 입원할 때 역시 다인실을 쓰면서 침대를 붙이지는 않고
하나의 커튼만 사용하여 두 침대 사이 공간까지 넓게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1인실가면 침대 하나로 서로 사용할 거라 싸우기 때문에 저는 다인실이 낫더라고요.
다인실은 5인실,4인실,3인실
현재 4인실이고 커튼으로 각 공간을 구분 짓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침대 옆 바닥에 누울 수는 있지만 협소합니다..
옆 침대 커튼을 침범할 수밖에 없는 공간 너비.
팔이든. 다리든 옆자리로 침범….
둘째가 아직 어려 같이 자긴 하지만, 아침이 되면 통나무처럼 뻣뻣하게 굳은 제 몸, 우두둑우두둑 스트레칭 필수.
개인사물함은 비밀번호 설정이 되는 칸에 귀중품을 넣어둡니다.
공용 냉장고,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외에는 사용하시는 분이 없었어요.
냉장고 안에 침대 번호가 적혀있거나 구분을 두지 않았지만, 각자 자기 자리를 정해서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은 넓은 편이고, 보통 화장실 바닥 모서리 부분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많은데
자주 실리콘 교체를 해서 그런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맨발로 화장실 바닥을 밟으면 끈적끈적…
바닥에 오염물은 없었지만, 주부 경험상 세제로 솔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인실이라 화장실은 눈치껏, 오래 걸릴 때는 미리 말씀드리고 사용해서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티브이.. 요즘 누가 티비 보나요~
다 각자 태블릿 들고 자기 자리에서 봐서 보호자분이 할머니인 경우 외에는 꺼져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각자 방에 있어서 신호 잡아 쓰시면 됩니다.
1인실도 다인실처럼 구조가 방마다 다릅니다.
창이 도로가 쪽으로 나있어서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편.
열 수 있는 창은 크기가 작지만, 전체가 통유리라 갑갑함은 없음.
그러나 햇볕 때문에 블라인드를 낮에는 계속 내려놓고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누울 수 있는 공간 충분합니다.
저희는 애둘, 보호자 한 명 지냈는데 좁다기보다 아늑하다 느낌이었습니다.
1인실 안에는 정수기, 젖병소독기, 미니 전자레인지, 미니냉장고, 헤어드라이기 있습니다.
개인냉장고에 냉동고도 가능해서 애들 재우고 몰래 아이스크림 먹던 기억이 나네요~
몰래 먹는 맛이란~
화장실은 다인실 화장실과 비슷하고 깨끗한 편입니다.
1인실의 장점은 무엇보다 화장실을 편하게 쓴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다인실, 1인실 공통적으로
방마다 개별 에어컨, 바닥 전기온열보일러 사용가능합니다.
공용공간
탕비실로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음식물 버리는 통.
음식물 버리는 통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었어요.
다인실 바로 앞에 있는 탕비실의 개념으로 가까워서 좋으나 청소상태가 매번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자주 쓰는 공간이라 물때 관리가 너무나 안되는 거 같았습니다.
싱크대 바닥도 물이 뚝뚝.. 이건 사용자가 주의를 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듭니다.
자기가 흘린 물은 자기가 닦기!
새로 생긴 공간 같습니다~
책을 매번 들고 와야 해서 무거웠는데,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신 거 같아 박수!!
하지만, 책 수준이 초등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난이도..
그래도 감사합니다.
책을 펴봤다는 게 중요하죠!
그림 보면서 엄마의 창의성 뿜뿜 동화구연했습니다~
기저귀 버리는 곳.
수액 맞으면 정말 아가들 기저귀 하루에 10개 이상은 사용하는 듯.
비닐에 넣어서 폐기물 박스에 넣어주시면 똥냄새 예방가능. 다들 이 정도 센스 있으시죠? ㅋㅋ
일반쓰레기 외 모든 쓰레기 분리수거.
환경이 계속 아파하고 있는데, 다들 요정도 노력은 기쁘게 해주는 마음! 칭찬합니다!
세제는 가져오셔야 합니다.
세탁기가 못 버텼나 봅니다….. 빨간딱지가… 얼마나 체납한 거니… ㅋㅋㅋ 고장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토닥이도 같이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의자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토닥이 하지도 않는데 들어와서 춤추다 가네요 ㅋ
토닥이 거부하는 아이들도 티브이 보면서 할 수 있게
쾌적하게 잘 만든 공간 같습니다.
전체적인 병동 구조와 시설은 요렇습니다.
이 정도면 저 아동병원 홍보직원 해도 될 거 같습니다~
1인실 비용은 얼마나 될까?
병실비는 정확하게 원무과 문의 해주세요~
다인실 5,4인실은 건강보험적용돼서 대략적 5천 원 정도.
3인실, 1인실은 병실 차액 발생합니다. 1인실 대략 2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다인실, 1인실 최종선택은?
음.. 당연히 1인실이죠 ㅎㅎ
하지만 하루 입원 할거 아니잖아요~
기본 일주일씩 입원하는데… 각자 상황에 맞게 결정하시면 될 거 같아요~
병동 구조가 사각형으로 방마다 방음이 완벽하지는 않아요. 아기 한 명이 울면~~~~ 메아리가 저 멀리서..
아가 울음소리 큰 거 아시죠~
끝방까지 들리긴 하지만 다들 아이 아파서 왔잖아요..
민원 없이 참아주십니다.
병동 소등은 9시 전에 복도 불은 다 꺼집니다.
다인실도 보통 8시부터 재울 준비를 하며
빠르신 엄마들은 8시에 불을 꺼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미니조명을 챙겨 옵니다.
이거 없으면 밤에 기저귀 갈려고 핸드폰 플래시 키면서
눈뽕 맞습니다 ㅋㅋ
1인실은 침대 머리 위 해님모양 조명이 있는데, 해님이라 그런지 너무 밝아요~ 켜놓으면 환한 대낮~
그래서 약한 조명 가져오시거나,
방문 입구 야간등 켜놓고 주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덕서울아동병원에 대한 전체적인 제 의견은요..
저는 아동병원 모두를 사랑합니다~
소아과 필수진료과지만 너무 부족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길로 빠졌습니다..
저는 양덕서울아동병원을 오랜 기간 다녔고 쭉 다닐 것이라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 아동병원(마산에서 가장 핫한 ㅋ아동병원)에 비하면 구조적으로 좁고, 시설이 아무래도 올드해 보이긴 합니다.
입원해 본 엄마들 만나면 청소 문제 민원이 많았습니다.
요건 또 청소 여사님들마다의 스타일도 문제가 있어서 … 조금 더 꼼꼼하게 해 주신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설적 부분은 벽지교체, 에어컨 청소 관리, 화장실 곰팡이 관리등 큰 부분은 주기적 교체, 깨끗하게 유지 중인 것 같습니다.
이상 입원병동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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