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도 자기계발시간 가능할까
워킹맘이 된 뒤
아침은 등원 준비, 출근준비.
퇴근 후 놀이터, 저녁준비, 애들 재우기.
밤 11시가 되면 내 체력도 방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나만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6시에 일어나기로 했다.
마음은 모든 자기계발서 작가님들처럼
새벽 4시에 눈을 뜨고 싶지만…
아직 마음의 열정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체력과 정신.
첫날은 5분만, 5분만 미루다 결국 7시가 되버렸다.
벌떡 일어나지 못하는 나의 정신.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을 써보자
알람이 울면 5.4.3.2.1 카운트를 하고
5분이 지난거처럼 뇌를 속였다.
몸은 일어났지만 비몽사몽 …
눈도 안떠지고 정신도 안떠지고.
창문을 열어 찬공기를 쐬니
달은 퇴근을 못하고
해는 스물스물 불을 밝힐 준비중이다.
하루,이틀, 사흘, 나흘 ,,,새벽 6시 기상
점점 몸도 적응을 하는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진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미래에 대한 준비시간으로 바꾸자
지난 선택에 대한 후회,
현재의 삶에 대한 불만족,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어느 시간 하나 만족감이 없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삶을 다 가졌다고 해서
또 다른 걱정, 불안 없이 살 수 있을까?
만족할 수 있을까?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끝도 없는 욕망과 바람으로 살아가니깐.
더이상 후회, 걱정, 불안으로
소중한 내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새벽 6시,
동트기 전 갖는 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독서, 티스토리 인강, 글쓰기, 영어공부, 아침밥 준비
할일은 너무 많은 아침이지만
매일 조금씩 하나하나
열매맺을 준비를 하다보면
풍성한 여름향 가득한 과일을 맛보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끌려다니는 하루가 아닌
내가 주도하는 하루를 만들고
오늘이 만든 내일이
더 밝게 떠오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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