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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어린이 병원, 양덕서울아동병원 외래 진료 만족하는 이유

리치몬4949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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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면서 집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은?
저는 아동병원이 아닐까 싶어요.  

봄 비염, 여름 에어컨 감기, 가을 환절기 감기, 겨울 독감 ㅠㅠ 꼭 호흡기 질환 아니라도 피부 가려움, 성장발달 문제 등등 아이 키우면서 생기는 의문점을 해결하러 오는 편이예요.

많은 아동병원 중 내 아이 아동병원 선택하는 기준

자주 방문하는 만큼 저는 접근성, 편리성, 의료진들의 전문성을 중요시 했어요

의사표현이 정확하지 않는 아이들이 아플때, 엄마의 육감이 먼저 “잉? 뭔가 싸한데… ” 감이 옵니다.
뚫어지게 아이를 관찰하다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저는 첫번째 기준은 집과 가깝고,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한 접근성.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아플지 전혀 예상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집과 가까운, 택시, 버스, 자가용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알아두는 편입니다.

아이 둘 육아맘의 꿀팁!
방문 전 꼭 전화부터 해서 진료 가능한지 문의 해주세요. 애매한 오후 시간때는 진료 마감도 있고, 의사의 일정, 병원 내부 사정으로 휴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헛걸음도 화나지만, 병원들 진료종료 6시가 가까워지면 다른 병원 찾아서 손에 땀이 납니다.

두번째 기준은 진료 종료 시간이 저의 출퇴근 시간이 아닌, 퇴근 후 방문 가능한 진료시간의 편리성.

저는 직장맘, 맞벌이부부, 독박육아, 전업주부 다 해봤는데 애 키우는 엄마의 하루는 해뜨기 전 눈뜨고, 눈 깜빡이면 저녁이 와있는 마법을 느낄만큼 훅 지나갑니다.

그런데 무소식이 희소식인 유치원 전화… 아이가 열이 난답니다.
저의 퇴근은 6시… 아동병원도 얄짤없이 진료종료인 시간.
그래서 저는 밤 11시까지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갑니다.

저희동네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어서 저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 홍보대사가 되고 싶을만큼 예찬론자 !!

아이 둘 육아맘의 꿀팁!!
기침소리 너무 안좋다.
해열제써도 38도 이상 고열 지속.
안먹고 계속 자려고 한다.
애가 힘없이 늘어진다.
증상이 보인다면 입원준비물 가볍게 챙겨가자.

특히 기침소리가 컹컹 개짖는 소리날때=크룹은 응급상황발생 가능성이 너무 높은 질환입니다.

저도 첫째 데리고 여행갔다가 개짖는 기침소리, 기침때문에 숨을 잘 못쉬어서 산에서 응급실 찾아 헤멜뻔한 아찔한 기억이… 기관지가 좁아져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빨리 병원 가야합니다.

가볍지 않은 증상이고, 병실 자리만 있다면 무조건 입원!!
그래서 저는 간단하게 당일 저녁에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물통 들고 외래갑니다. 언제든 입원할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은 늦은시간 외래진료도 가능하지만, 병실이 남아있다면 밤 11시에도 입원을 시켜주는 고마운 병원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 더더더 흥해라!!!

세번째 기준은 의료진들의 전문성

선생님들 한곳에서 오래 근무하시고, 소아만 쭉 보셨던 선생님들은 의사든 간호사든 아이 증상에 원인 캐치가 빨라요.

의사소통도 안되고 아파서 계속 징징거리는 애들 잡고 이검사 저검사 다하고 무한 대기하면… 살면서 한번도 화 안내던 부모님도 쌈닭으로 변합니다.

특히 주사… 저도 간호사지만 애들 주사 놓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연약해서 부러질까 손가락도 못만질거 같은 얇디얇은 손이… 주사기를 들고 있는 간호사에게는 내가 이병원의 천하장사다 할만큼 있는 힘을 다 쥐어짜서 거부 합니다.
압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싫을지..

그래서 오~래 근무하셨던 소아 경험이 있는 주사 간호사쌤이 계시면 저는 마음속으로 점찍어 둡니다.
선생님 한번에 잘~ 부탁드립니다.

양덕서울아동병원은 첫째때부터 쭉 다닌 병원이고, 의사선생님도 둘중에 한명만 방문하면 동생은? 오빠는? 하고 물어보실 정도로 기억해주시는 편입니다.
저랑 남편은 선생님들 스케쥴 보면서 와… 언제 쉬시는 건데.. 할정도로 선생님들 건강이 걱정되는 근무인데요.. 그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클수있는거 같아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달빛어린이병원 예찬론자가 확실해졌습니다. 의료파업으로 환자분들 고생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내일이라도 끝나길 바래봅니다.


양덕서울아동병원 외래입니다~


의자 간격이 넓고, 대기장소가 넓어서 코로나 이후 생긴 간격띄우기가 가능합니다. 가끔 달리기를 하는 아이도 본 적이 있어요 ㅠㅠ


아이들의 경쟁이 치열한 공간. 그래서 고장도 잦고, 기계도 자주 바뀌는거 같아요~ 고생많구나 기계야~


호흡기 치료, 중이염 치료 공간으로 집중 못하는 어린이들 앉아있게 해주는 모니터.


책 보는 친구 어디있니? 대기시간에 그만큼 핸드폰, 티비 보는 아이들이 많은데, 잠깜이라도 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공간 좋아요~


새로운 기계가 왔어요~ 영수증 같은 종이에 사진이 인쇄되어 나오는 카메라. 저희딸 계속 누르려고 해서 시껍했습니다.


두번째로 많이 아이들이 모이는 곳. 수족관
저희도 입원해서 심심할때 외래 내려가서 물고기 색깔 찾기 놀이도 하고, 생김새 관찰도 하면서 잠시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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