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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

리치몬4949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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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NS를 싫어했다.
아니 아직도 싫어한다.
SNS를 볼때마다 남과 비교되는 내가 싫어서..
아이디만 만들고는 필요할때 어플 설치 하고, 다시 삭제를 한다.
카톡의 프로필도 남들 여행간거, 명품백 자랑하는거, 좋은 집 사진들을 볼때마다 나역시 잘 살아가고 있음에도 작아지는 내 마음이 싫어서 피하려고 했었다.

2024년 D-day 100.
나는 꼭 글을 써야한다.

SNS를 거부하던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 월부 강의까지 결제를 했다.
올해는 나에게 너무 큰 변화와 시련으로 내 인생 전체의 전환점, 새로운 시작, 도전을 끊임없이 해야만 하는 해라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이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 불안하고 다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돈을 벌고 싶었다.
새직장을 다니지만 매달 나가는 고정비를 메꾸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돈에서 여유가 없으니 그 어떤 것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당장 큰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꾸준한 발전과 더불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짜장면 면을 뽑기위해 설거지부터 배우듯 SNS 알러지 반응을 보이던 내가 살기위해 글쓰기를 배우고 싶었다.

많은 강의들 중에 왜 SEO아레나를 선택했을까?

월부는 너나위님 유튜브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홈피를 들어가본적은 없었다.
유튜브는 다 장사하기 위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간절하니 너나위님이 사연읽을때마다 눈물을 훔치며 사연자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조언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강의를 듣지않고 유튜브만으로 공부를 해서 부동산 임장, 매수를 원하는 아파트에 대해 공부를 한 사연이 부동산을 모르는 내가 들어도 아 이분은 진짜 잘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들어가본 월부 홈피.
나는 부동산 공부도 하고 싶었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여건은 글쓰기였다.

SEO아레나님의 기초반 4기 모집도 시작했고 할인도 진행 중이었다. 무엇보다 AI로 글쓰기가 아닌, 진정성 있는 글쓰기를 하는게 내 마음을 잡았다.
그래서 시작해버렸다.

현재 만족도는?

커리큘럼, 오픈채팅방, 동기부여 등 열심히 따라간다면 결과는 성공적일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블로그 세팅, 형식 따지지 않고 글부터 써봤다.
글 쓰는 구조 강의를 들었지만 일기형식의 글만 써왔던 나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나뿐만 아니라 채팅방의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이 어렵다고 하셨다.
그러나 선배님들이 1:1강의를 해주듯 어렵다고 문의하는 글에 한밤중에도 답을 찾아주셨다.
처음해보는 농사일에 쟁기만 들고 울고 있을때, 길을 그어 주고 쟁기질을 하라고 용기를 주는것 같았다.

서로가 하루 1포스팅을 응원하며, 각자의 열정이 서로의 목표를 이끌어주고 있었다.
그 열정에 나도 막막하기만 하던 글쓰기를 우선 5개만 쓰자 목표로 5개를 올리고 미완성 글 3개를 더 쓰고 있다.

내가 원하는 인생에 글을 쓰는게 도움이 될까?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들때, 방향이 틀리지 않으니 끝까지 가자고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내가, 아주 튼튼한 밧줄을 잡고 있다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다.

오늘 한 선배님의 브런치 작가 명함을 보았다.
내가 원하는 삶보다 현재 상황에 맞게 맞춰 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꿈꿀 미래가 없다고 좌절하던 내가 명함사진을 보며 눈물이 흘렀다.
아주 이쁜 화장을 하고, 갈색의 가을코트를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작가 명함을 들고 당당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을 꿈꾸며 한글자 한글자 꿈과 희망을 담아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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