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 아이와 가볼만한 도서관 | 마산도서관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쓱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 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월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가사인데요.
봄이 되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노래가 온 세상을 봄이 왔어~라고 말해주고
가을바람에 낙엽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모든 가사가 시 같은 잔나비 노래가 흥얼거려지더라고요.
가을바람은 왜 이렇게 아련하고 공허하고 그리워지는지... 가을이라는 계절은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계절인 거 같아요.
낙엽 떨어지는 소리, 선선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책에 빠지면 세상 다 가진 기분.
저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간 마산도서관.
신간도서, 구도서 책이 다양하고 많은 마산도서관
위치 및 정보
구분 | 내용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용마산길 12 |
전화번호 | 055-240-4551 |
영업시간 | 평일: 9:00~21:00, 주말:09:00~18:00 |
휴무 | 매달 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가능 |
마산도서관 올라가는 입구, 경사가 있어서 걸어가시는 분은 등산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서관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대략 20대 안 되는 자리라서 주차시설이 열악합니다.
길가 주차
도서관 입구 주차장은 주차자리 부족으로 다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도서관 올라가지 않고, 용마산 방향으로 직진,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편입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도서관 내 강의가 많아 항상 주차자리가 부족한 편입니다.
이번에는 꽤 먼 거리에 주차를 하고 돌아오는 골목길에 있는 정자나무.
어릴 적 주택 동네에서 보던 나무 같아서 추억 한번 떠올리며 걸어갑니다~
1층, 어린이 도서, 누워서, 기대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애들 책 보면서 눕고, 기대고, 뒤집고 난리부르스..
하지만 마산도서관은 쇼파도 있고, 마룻바닥처럼 엎드려서 읽을 수 있어서 책에 거부감 있는 아이들도 편하게 접할 수 있어요.
책도 신간, 어린이 과학동화, 영어 동화책 등 다양하고,
블록놀이, 그림 그리기 공간이 있어서 주말이면 아이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남는 공간 없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가들의 책을 전시해 둬서 재밌는 볼거리가 됩니다.
2층, 어른들이 만나는 인생, 직업, 여행, 철학 등 다양한 세상.
사서님들이 만든 북큐레이션,
흑백요리사를 모티브 한 거 같아요~ 책을 가리고 한줄평을 소개하며 책 흥미도를 쭉 올려 호기심 자극.
이런 재미 좋아요~!
책도 다양하지만, 쇼파 색깔도, 모양도 다양하게 있어서 다다닥 붙어 앉는 공간이 아닌
집에서, 카페에서 혼자 조용히 책 읽는 느낌으로 독서 가능한 곳입니다.
DVD시청공간, 공부하는 책상이 있는 공간 등등 많아요~
자리는 넉넉해서 자리 없어서 책 못 읽었다고 말하시면,,, 핑계입니다~
10월 26일, 마도 페스타! , 마산도서관 페스티벌.
도서관내 주차장 이용 안 돼요~!
근처 합포초등학교 운동장 정문으로 주차해 주세요~
10월 26일 토요일 행사입니다~
커피도 먹고, 페스티벌도 놀아보고.
현장 예약이니 빨리 가서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가을에 책 한 권씩 읽으시고 마음이 살찌는 계절 듬뿍듬뿍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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