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방법, 열날때 대처 방법.

아침, 저녁으로 찬공기에 겨울이 왔음이 느껴지는데요.
찬바람 불면 제일 무서운 건 …
아이들 감기

마스크 씌우고, 목도리 하고, 옷 2-3겹 단디단디 입혔는데도 ㅠㅠ
체온계 삐비삐비삐비 39도…
둘째가 열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새벽 1시…
응급실을 가기에도 어려운 시간..

처음 아이 키우면서 밤중에 열이 난경우가
가장 겁나고 힘들었던 기억이..

이런 경험으로 지금은 아이들 비상약을 미리미리
준비해놓고 사용법도 숙지하고 있는데요.

어른들 먹는 타이레놀, 애들도 타이레놀 먹여도 되나요?

아이들이 먹는 해열제는 소아과에서도 처방해주며,
약국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데요.

가장 기본이
4개월 이상 소아부터 아세트아미노펜계열, 타이레놀
6개월 이상 소아부터 덱시부프로펜계열 해열제
12개월 이상부터는 이부프로펜계열 해열제도 가능!

가장 흔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타이레놀 제품명으로 가장 흔히 쓰는 해열진통제.
해열,진통 효과는 있으나 항염 효과가 없음.

생후 4개월부터 가능하다고는 하나,
6개월 미만 아가들은 평소 영유아 검진이나 소아과 갈 경우 담당 소아과 의사에게 미리 물어볼것!

항염에 효과 좋은 이부프로펜 계열

: 해열, 진통, 항염 효과가 있음.
단점: 소화기증상, 신장애.

덱시부프로펜 계열

: 이부프로펜을 개선하여 위장장애를 줄임.
해열, 진통, 항염 효과.
단점: 소화기증상, 신장애.

아이둘맘 팁!
개인적으로 아이들 편도염으로 열이 나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계열보다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가 열내리는데 효과가 좋았음!

해열제 교차복용 어떻게 하는걸까?

교차복용이란?

성분이 다른 두가지 해열제를
2시간 이상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

예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도 2시간 뒤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 되는 경우,
이부프로펜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방법 입니다.

교차복용 방법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or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or 덱시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순서  상관 없으나,
2시간 이상 간격과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 되는 경우에만 짧은 간격으로 해열제를 교차복용하는 방법 입니다.

단,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니 두개를 교차 복용 하시면 안돼요!!

열나면 무조건 해열제부터 먹여도 되겠죠?

아니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기침, 콧물, 가벼운 증상 또는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방문할 경우에
아이의 건강상태를 쭉 봐주셨던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아이가 38도 이상의 열이 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부르펜 계열 해열제를 사용해도
될지 미리미리 물어보는 편입니다!

기저질환(간,신장 등)이 있는 경우 해열제 역시 독성이 될 수 있기에 아이의 건강상태를 쭉 아시던 선생님께 문의 후 쓰시길!

비상약은 말그대로 응급상황만 해결이니,
고열로 해열제 복용 후
소아과 방문하여 열이 나는 근본적 원인을
꼭 진료보셔야 해요~~

두통, 생리통, 몸살 등 너무 쉽게 먹었던 타이레놀.
하지만
아이들은 약물 사용에 신중함을 꼭!!
미리미리 방법 숙지하셔서 밤중 고열 응급상황에
아이 엎고 응급실 뛰어 가지 않고
안전하게 열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