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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우울증 테스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리치몬4949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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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위해서는 심리상담이 필요함이 적힌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는 필요성은 알겠지만, 진료 기록이 남는 것이 싫었다. 

정신과 기록을 취업한 회사에서 열람할 수도, 요청할 수 도 없는 것을 아는데도 찜찜함이 남았다.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지 않으면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적힌 의뢰서 발급받는 방법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 기관에서 발급하는 의뢰서가 있으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을 할 수 있다.

 

나는 대학생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니라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만 의뢰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마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의뢰서 발급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2번 방문하는 정신과 의사와 진료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진료가 평일이고, 한달 뒤부터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용하는 우울척도검사지

그렇게 한달 뒤, 의뢰서 발급을 위한 상담을 위해 마산정신보건센터로 방문했다. 

의사와 진료를 보기 전, 간단한 우울 척도 테스트를 하였다. 

평가지는 최근 2주 동안 해당하는 나의 감정을 체크하여 점수를 매기는 것인데, 내 점수는 21점. 심한 우울에 속했다. 

점수 평가
5-9 가벼운 우울
10-14 경한 우울
15-19 중한 우울
20-27 심한 우울

 

정신과 의사는 왜 이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에 지원을 하는지 물어보았다. 

우울감이 심하고, 바로 잡고 싶어서 왔다고 답했다. 그리고 눈물이 이유 없이 흘렀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눈물이 자주 흐른다.라고 하니 

의사도 평가지와 나의 감정이야기를 듣고는 심한 우울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리 상담과 약물치료를 같이 하라고 추천해 주셨다. 

의사와의 면담은 단지 의뢰서 작성만을 위한 것이라 10분 이내로 짧게 나의 현 감정상태를 듣고, 어떤 사업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을 듣고 종료되었다. 

 

그리고 발급된 의뢰지를 가지고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여 큰 문제없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우울감 때문에 내가 우울증이 있는지도 판단이 안 서는 게 우울증인 것 같다.

간단한 우울척도테스트를 통해 내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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